□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제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일(26일)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 사업은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확산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만 4천114제곱미터(㎡) 규모로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행사(컨벤션) 등으로 구성된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2023년 12월 6일 첨단복합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시는 관계기관(부서) 협의, 제영향평가(환경·기후·교통·재해)와 특구개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 이로써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조기 사업착수가 가능해져 주민의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 개요>
ㅇ 위치/규모: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174만 제곱미터(㎡)(53만 평)
ㅇ 사업기간: 2012~2030
ㅇ 유치업종: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행사(컨벤션), 상업 등
ㅇ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65%), 부산도시공사(35%)
□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지방과학기술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기술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실시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첨단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용지가 전체면적의 43퍼센트(%)(75만 319㎡)를 차지하고, ▲지원용지 15.9퍼센트(%)(27만 7천817㎡), 상업용지 2퍼센트(%)(3만 5천29㎡)로 공급되며,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는 38.6퍼센트(%)(67만 3천221㎡), ▲기타용지는 0.5퍼센트(%)(7천728㎡)인 공간계획이 수립됐다.
○ 주요 유치업종은 ▲부산연구개발특구 특화산업인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와 ▲시 전략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으로 계획됐으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0.8퍼센트(%)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물류비용 절감)한 부산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돼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경제 파급효과(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 2021년)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3,663억 원
1,637억 원
3,481명
3,683명
□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근 공공주택사업 등과 연계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 직주근접 자족도시: 직장과 거주지가 근접한 지역으로 일자리, 주거, 생활 기반 시설(인프라)이 구축돼 지역주민들이 도시 내부에서 경제적 및 생활적 요구 등이 충족되는 도시
○ 인근 강동 및 대저공공주택지구,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강서선 트램 등 주요 기반 시설 구축과 연계한 지역 개발로, 15분도시를 실현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를 구현해 대저 연구개발특구가 서부산권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며, “올해 조속한 보상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