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선 지드래곤 단독 콘서트 '위버멘쉬 인 코리아'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모처럼 열린 지드래곤 씨의 솔로 콘서트로, 티켓 6만 장이 일찌감치 매진될 만큼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 씨도 공연 내내 화려한 무대 매너와 공연 수익금 중 3억 원을 산불 피해 복구 비용으로 기부한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반면, 공연이 이틀 연속 지연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첫날 공연은 원래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실제론 73분이 미뤄져 7시 43분에 첫 무대가 시작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날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해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 씨는 5월부터 일본과 필리핀, 마카오 등 아시아 7개 나라 8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