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 포스코퓨처엠 -6% 등.
공매도 첫날 반도체와 이차전지 대형주들이 급락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투자 전략이다.
주당 만 원인 주식을 남에게 빌려와 팔면, 일단 만 원이 손에 들어온다.
이후 주가가 9천 원이 됐을 때 되사서 갚으면 되니 천 원 차익이 남는 식이다.
문제는 빌려오지도 않고 파는 '무차입' 공매도인데, 걸러낼 수 있게 됐다.
공매도는 특정 주가가 과열될 때 적정가로 식혀줄 수 있다.
주요국도 모두 허용한다.
특정 종목에 물량이 몰리면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지만, 불법만 거를 수 있다면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공매도를 막았다 풀었던 앞선 3차례를 분석해 보면, 재개 후 60일 동안 코스피는 평균 8.9% 올랐다.
첫날 공매도 거래 규모는 1조 7천억 원으로 외국인이 90%를 차지했다.
어제 코스피는 3%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47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