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 복무 의혹을 받아온 가수 '송민호'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어제 송민호 씨가 지난달 26일 3차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과 통신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송민호 씨는 복무 기간 동안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경찰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지난 연말 송 씨를 입건했고, 당시 병무청은 송민호 씨의 부실 근무가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