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록 작성의 시작은 6회였다.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을 만들고 곧바로 이중 도루를 시도해 선취점을 올린다.
뒤이어 2루 문현빈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도 2루를 훔쳐 도루 4개를 성공시킨 한화는 김태연의 안타로 2점을 더하면서 탄력을 받은 한화는 이어 이원석이또 한 번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역사적인 한 이닝 5도루. 보고도 믿기 힘든 진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KBO리그 역사에서 단 5번밖에 기록되지 않은 기록.
1990년 6월 6일 LG가 해태를 상대로 썼던 기록을 무려 35년 만에 다시 쓰며 한화가 6번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6회에만 5점을 뽑아 두산을 7대 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