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0일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인도(India)의 주차시스템 전문기업인 갤럭시 파킹 시스템즈(Galaxy Parking Systems Pvt. Ltd.)와 수출 활성화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창군, 승강기안전기술원, 거창승강기수출(주), 인도(India)의 갤럭시 파킹 시스템즈 등 4자 간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수출 관련 행정적 지원 △승강기 안전 기술 정보 공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자문과 정보 제공 등 지역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내용을 담고 있다.
거창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우수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거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제품 인증 및 기술 검증 등 실질적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기술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거창승강기수출(주)의 참여기업인 GS파킹(대표 조수현)은 같은 날 인도의 갤럭시파킹시스템즈와 6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상호 국가 내에서 독점적 협력관계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하여 인도 수출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거창승강기베스트밸리에 소재한 GS파킹(주)은 이 협약을 계기로 자사가 보유한 주차시스템 기술을 인도의 신규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인도 내 제조 아웃소싱 판매, 독점적 협력관계 구축, 기술 및 인적 자원 상호 교류 등으로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