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자족형 복합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한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미래를 제시한다. 각 시·군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지침이 된다.
시는 지난해 본예산부터 5차례 예산을 요구한 끝에 올해 1회 추경에 필요 예산 절반을 확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편성된 예산을 토대로 용역을 재착수하는 한편 원활한 계획 수립을 위해 미 확보된 예산을 2회 추경에도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이 마련되면 하반기 시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후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하는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자족성이 부족한 고양시가 자급 자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