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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스웨덴 말뫼시장·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과 지속가능도시 협력 논의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15 1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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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여를 기념하며이클레이 세계회장이자 스웨덴 말뫼시장인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Katrin Stjernfeldt Jammeh)와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과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과 기후행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관 면담은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 개막을 맞아고양시와 국제기구 및 선진도시간의 정책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고양시가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도시 구축’, ‘순환경제 도시’ 정책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스웨덴 말뫼시는 유럽 대표적 친환경 도시로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고양시는 말뫼시의 웨스턴 하버(Western Harbour) 프로젝트 사례에 큰 영감을 받아현재 3기 신도시 내 일부 지역을 탄소중립 시범지구로 조성 중이다또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거점도시로 선정된 이후디지털 기반의 재난대응교통에너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시장은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People-centered sustainable development)’을 강조하며, “지역과 세계가 지속가능성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 역시 지속가능성은 변화가 느리지만 반드시 실현될 수 있다,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해결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정부는 기후행동의 실행 주체이며지역-국가-글로벌 협력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고양시의 정책적 행보에 지지를 보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위기는 어느 도시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말뫼시이클레이와 함께 재생에너지지속가능 교통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10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10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이날 면담 자리에서 이클레이 세계본부 및 말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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