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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아름다운화장실 수상 20개 시내 곳곳 분포 - 2002 한.일 월드컵 앞두고 점화 화장실문화운동 메카 이정수
  • 기사등록 2014-12-12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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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령 공원 화장실     © 이정수

수원시(수원시장 염태영)는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혜령 공원 화장실이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6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에서 대상, 금상 등 수상 화장실은 모두 20개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혜령공원 화장실은 지상 1, 232규모로 천장을 유리로 만들어 자연광으로 밝게 했고 빗물과 중수도를 사용해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높게평가받았다.

 

장애인, 임산부, 노인이 사용하도록 다목적실 화장실을 배치했고 모유수유 실, 파우더 룸이 설치되어 있으며, 남자 화장실에도 유아거치대, 기저귀교환대를 만들어 남성의 유아 동반도 배려했다.

 

지난해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는 광교신도시 열림 공원의열림 화장실이 태양에너지와 절수설비로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고 앉아 쉴 수있는 로비공간을 설치해 편안함을 더하며 동상을 수상했다.

 

수원시의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수상 이력은 지난 1999년 제1회 공모전에서반딧불이화장실이 대상을 수상하고 팔달문, 효행공원, 장안공원 화장실 등이 우수상, 장려상을 받으며 수상작 14개 가운데 4개를 휩쓸며 시작됐다.

 

2회 공모전에서 팔달구 남창동 팔달산 기슭의 전망 좋은 화장실과 매향동 연무정화장실이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고 제3회 때 정자동 수롱이화장실, 송죽동 만석공원화장실, 하동 원천유원지화장실 등 3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우만동 솔밭산, 인계동 염원, 남창동 행궁, 고등동 진달래, 호매실동칠보맷돌, 영화동 농생명과학고, 매향동 연무대, 상광교동 다슬기, 송죽동 만석공원 등 해마다 수상을 이어가며 수원 시내 어디나 아름다운화장실 수상작이 자리 잡게 됐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은 지난 19962002 ·일 월드컵수원경기 유치운동을 하며 동시에 착수됐다.

 

당시 고 심재덕 시장은 국제경기를 치르기 위해 유치 도시가 먼저 해야 할일이 낙후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이라며 시내 공중화장실을 호텔 급으로 고쳐나갔다.

 

마침 정부도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도입해 화장실 개선사업을 권장했고 1회 공모전에서 수원시가 선풍을 일으키며 전국 자치단체로 화장실 문화운동이 번지는 계기가 됐다.

 

심 시장은 지난 2009년 작고하며 생전에 건축한 장안구 이목동 변기 모양 주택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하고 염태영 시장이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개조, 화장실문화운동의 메카로 남아있다.

 

또 지난 2007년 심 시장이 창립한 세계화장실협회는 대한민국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13개국에 18개소의 공중화장실을 건립한 바 있으며 올해는 수원시와 함께 라오스, 캄보디아 2개국에 공중화장실을 건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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