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29일) 전복 및 간첩 혐의로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62)씨에게 10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북한 최고재판소는 김 씨가 북한에서 "'반동 선전'을 수행했으며 정치적, 사회적 시스템의 안전성을 흔들기 위해 미국의 우월성에 대한 환상을 지역 주민들에게 주입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귀화해 1987년 미국 시민이 된 김 씨는 라선경제무역지대에 정기적으로 통근했으며 지난 15년 동안 북한 국경 근처 중국에 살다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군사 기밀이 담긴 USB를 소지한 혐의로 라선경제무역지대에서 체포됐다.
북한 재판소는 남한 정부 요원이 김 씨에게 국가 및 군사 기밀을 수집하는 임무를 내린 후 2013년에 김 씨가 스파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한은 김 씨 사건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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