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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 기념 강동구, 어린이날 ‘100 투 더 움스 어드벤처’ 개최
  • 김만석
  • 등록 2025-04-28 1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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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5월 3일(토),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


▲ 사진=강동구청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100 투 더 움스 어드벤처’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움스움스 놀자’를 주제로 열린다. 구는 방문객들이 유적지 곳곳에 숨어있는 캐릭터 ‘움스프렌즈’를 찾아가며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유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은 공연, 놀이 체험, 참여 행사, 부대행사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마술쇼, 비눗방울 쇼, 풍선쇼, 버스킹 무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선사놀이터(4종, 유료), 움스프렌즈를 찾아라, 조개껍질 마켓, 선사인 의상 대여, 타투 스티커, 움스 네 컷, 풍선 피에로 등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선사그림그리기 대회, OX 퀴즈, ‘백 주년’ 삼행시 짓기, 100주년 소원 카드 작성 등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선사 상점 등의 부대시설을 함께 운영해 더욱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조개껍질 마켓’과 ‘선사그림그리기 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어린이들이 조개껍질을 화폐처럼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놀이형 경제 체험과 창의적인 미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선영 강동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이들과 가족들이 유적지에서 즐거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유적지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역 문화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 22일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사시대 동굴벽화와 조각상 등을 전시하는 ‘선사예술가’ 특별전이 열린다. 구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유튜브 채널 ‘보다BODA’ 제작진과 ‘역사를 보다×선사예술가’ 역사토크콘서트 영상을 제작했다. 방송인 허준과 강인욱·박현도 교수, 곽민수 이집트 학자가 출연하여 선사 예술의 의미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낸 해당 영상은 유튜브 ‘보다BODA’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어린이날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암사동 유적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동구청 문화예술과(☎02-3425-65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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