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치경찰위, 경북형 자치경찰 인재 육성에 나서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5-04-29 05:04:14

기사수정
  •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 현장 경찰관 대상 역량 강화 교육 -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경찰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북경찰청 및 23개 경찰서 자치경찰 사무 담당(수행) 경찰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직무 전문성 제고와 혁신적인 치안 정책 발굴 개선 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2021년 지방분권 정책 일환으로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던 경찰행정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해 지역주민의 현장 치안 수요를 지역 실정에 맞게 구현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다.

 

이에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 경찰관과 지역 치안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주민의 치안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실무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무중심의 강연과 함께, 현장 경찰관들의 실질적인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먼저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그리고 자치경찰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윤태웅 선임연구위원은 강연을 통해 자치경찰제의 의의와 지방분권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치경찰 운영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오병헌 서울시 사무관은 자치경찰 우수사례 소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서울시 자치경찰 도입 과정과 성공적인 운영 전략, 혁신적인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서울시의 자치경찰 운영 체계와 예산 관리 방안,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 등을 공유하여 자치경찰 운영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강연은 자치경찰위원회 직원들이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사·포상, 예산·회계, 주요 감사 지적 사례에 대해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에 관한 질문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치경찰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길라잡이 책자를 처음으로 제작하여 배부했다. ‘자치경찰 길라잡이 책자는 자치경찰 제도 개요부터 실무 운영 가이드, 주요 예산 및 규정, 그리고 참고 자료 등이 한자리에 정리된 책자로, 현장 경찰관들이 자치경찰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순혁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역량강화교육과 자치경찰 길라잡이 책자를 통해 현장 경찰관들이 체계적인 치안 행정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자치경찰이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대내외 행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경북형 치안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