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활로 찾나…GH, 사업타당성 진행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5-11 13:29:16

기사수정
  • 올해 12월경 결과 나올 예정...


파주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했던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민간 사업자의 포기로 좌초위기를 맞은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사업 타당성 용역에 나서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운정테크노밸리 민간 사업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지난해 4월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파주시에 사업 포기서를 낸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6월 사업 부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고 GH에 시행 검토를 요청했고 이를 GH가 받아들인 것이다.


GH는 운정테크노밸리가 운정신도시 인근에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인근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교통 여건 등이 좋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문기관에 사업타당성 용역을 맡겼다.

결과는 올해 12월께 나올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잘 나오면 GH는 내년 초 사업계획 등을 재조정하고 투자심의와 경기도의회 의결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면서 "GH의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이 사업은 운정신도시 옆 연다산동 47만2천600㎡ 부지에 민간 사업자가 4천729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첨단 및 지식기반 산업단지(ICT)를 조성하는 내용이었다.

파주시는 2019년 10월 운정테크노밸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거쳐 이듬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공급받아 2021년 1월 ICT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이어 2021년 6월부터 3차례 민간 사업자 공모를 한 끝에 2022년 10월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시 이 컨소시엄은 문화복합시설 용지, 기업지원센터 용지,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환원 계획을 제안했었다.

사업 공동 시행자인 파주 도시관광공사도 2023년 6월 특수목적법인(PFV) 설립에 필요한 파주시의회 출자 동의를 받아 같은 해 12월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지난해 4월 11일 사업 포기 의사를 시에 통보하면서 3년여 간의 절차가 모두 수포가 되었다.

이 컨소시엄은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 고금리 상황까지 겹치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파주도시관광공사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간 맺은 사업협약은 해지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4.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5.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6.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7.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 역량 강화 …학생 선택권 넓힌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동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