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풍성한 꽃과 나무 아래 나들이와 휴식을 즐긴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
알레르기 증상을 관리하려면,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를 알고 있는 게 좋다.
5월에는 주로 소나무와 느릅나무, 잔디과의 꽃가루가 날린다.
이렇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수종별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를 정리한 달력이 최근 갱신됐다.
최근 10년 간의 통계를 반영한 건데, 기후변화의 영향이 드러난다.
꽃가루 농도가 높을 땐 바깥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들어갈 때 옷을 털고 들어가는 등 꽃가루 접촉을 줄여야 한다.
생활 관리가 우선이지만 증상이 심할 땐 적절한 약을 먹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꽃가루 달력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