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창청춘맨숀, 〈청춘의 봄〉 전시 개최
  • 윤만형
  • 등록 2025-05-15 14:59:12

기사수정
  • 5월 20일(화)부터 6월 20일(금)까지 수창청춘맨숀에서 무료 관람


▲ 사진=대구광역시

시민창작아트워크는 2025년 수창청춘맨숀의 프로젝트형 레지던시로 활동 중인 4개의 청년예술단체가 기획한 시민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써 시민과 예술인이 공동의 창작 과정을 거쳐 전시 작품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수창청춘맨숀 고유의 문화예술 사업이다.


1부 전시명 ‘청춘의 봄’은 새로운 창작 경험을 시작한 참여자 모두를 하나의 청춘으로 바라보며, 각기 다른 감각과 배경을 지닌 예술인과 시민이 예술을 창작하는 여정 속에서 청춘의 봄이 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4개 레지던시 팀은 ▲사운드프로텍터, ▲든바다예, ▲난분분,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로 구성되며, 각 팀은 지난 4월 동안 자신만의 예술 장르와 창작 세계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색다른 경험을 이끌었다.


□ “사운드프로텍터: 우리를 둘러싼 소리들을 예술에 담아 보존하다”


사운드프로텍터는 수창동 일대의 소리를 채집해 시민이 직접 녹음한 음원을 스피커에 담고, 그 위에 자신만의 회화를 입혀 개인 사운드 오브제를 창작했다. ‘푸르른 봄을 바라고, 바라보다’라는 주제 아래, 청춘의 소리를 시청각적 예술로 구현했다.


□ “든바다예: 다채로운 쉼과 놀이로 문화예술의 바다를 열다”


든바다예는 ‘사실은 대구가 바다였다’라는 상상적 세계관 속에서, 수창해(海)를 향유하는 청춘동물을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 참여시민들은 자신의 청춘 이야기를 나누며 내면을 탐색했고, 나만의 청춘동물을 회화와 목공예로 표현한 청춘동물 오브제를 창작했다.


□ “난분분: 아름다운 순간의 감정을 예술로 전하다”


난분분은 ‘꽃, 비 되어 내리는 봄’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물과 악기를 이용하여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을 즉흥연주와 영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또, 수창동에 피어난 봄꽃을 우산 위에 그려 넣어 ‘나의 봄을 지켜주는 오브제’를 만들었다.


□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 경계를 넘어 자유로운 융합으로”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는 ‘기억의 향기 도서관’을 주제로 김용태·정양경 작가의 작품세계를 시민과 함께 들여다보며 자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로부터 영감을 얻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형태를 본뜬 석고를 만들고, 향으로 자화상을 표현한 석고 디퓨저를 완성했다.


이번 ‘청춘의 봄’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수창청춘맨숀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www.daeguartfactory.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수창청춘맨숀 053-430-5682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5.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6.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7. 송언석 "윤호중 장관 사퇴해야…대전 화재 현장점검 나설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주요 시스템이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장관은 우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되,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