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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이 아닌 발로 뛰는 행정” 읍면동 소통의 날 마무리
  • 장은숙
  • 등록 2025-05-16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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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개 지역 돌며 현장 민원 174건 접수… 김완근 시장‘적극행정’실현


▲ 사진=제주시

 제주시는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읍면동 소통의 날’을 지난 5월 14일 도두동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 이번 소통 행보는 지난 2월 4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추자면과 우도를 포함한 도내 26개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 특히, 올해 읍면동 방문은 기존의 자생단체장 중심 대화방식에서 벗어나 마을기업, 농가 시설, 복지·유통시설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주력했다.


  또한, 행정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읍면동 1일 홈치해결상담실’을 운영하고, 김완근 시장 취임 이후 접수된 건의사항 추진 현황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등 소통 중심의 행정을 구현했다.


  읍면동 소통의 날을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은 총 174건에 달했으며, 분야별로는 ▲자치행정 24건, ▲도시건설 34건, ▲농수축산 32건, ▲기타 84건으로 집계됐다.


 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읍·면 지역에서는 농가와 어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반영한 건의가 주를 이루었으며, 특히, 소형농기계 지원 기준 개선, 농산물 물류비 지원, 어민 생계 안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 생활밀착형 민원이 많은 동 지역에서는 도로와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집중되었으며, 도시계획도로 정비와 더불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요청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접수됐다.


 

  또한, 제주시는 행정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을 배려해 운영한 ‘1일 홈치해결상담실’을 통해 총 206건에 달하는 다양한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 올해 2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 ‘2025년 읍면동 소통의 날’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국‧과장 등이 직접 현장 점검하고,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 아울러, 건의자에게는 자세한 피드백으로 행정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부서별 건의사항 관리카드 작성 등 체계적으로 사후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 김완근 제주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곧 행정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바람을 담아내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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