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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석면광산 주변 학교 석면질환 ‘일단안심’ - - 도내 학생·교직원 797명 건강영향조사 결과…이상소견 없어 - 김흥식
  • 기사등록 2014-12-1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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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내 10개 폐석면 광산 주변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석면노출로 인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석면관련 질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순천향대학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 교수)에 의뢰해 실시된 것으로, 폐석면 광산에서 2㎞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석면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10개 초·중·고교의 학생 및 교직원 797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1차 전문의 진찰 및 흉부 X-레이 촬영을 통해 정밀검사 대상자를 선별하고, 건강 피해 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정밀검진(석면 HRCT촬영)을 실시해 석면질병의 유무를 판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학생 689명과 교직원 108명 등 총 797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이중 5명(학생 4명, 교직원 1명)이 2차 검진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정밀검진 결과 석면관련 소견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석면관리대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내년에도 보령, 청양, 홍성 등 폐석면 광산 주변 12개교를 대상으로 추가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조사결과 다행히 석면 관련 질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내년에도 추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종합해 향후 석면관리대책 수립하는 등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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