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서울 야간 유세.
김문수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GTX 사업 등을 강조하며 깨끗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 공약도 발표했다.
군 가산점 도입과 대학생 장학금 확대,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대한노인회를 찾아서는 취약 계층 기초연금 인상과 요양병원 간병비 지급 등 노인정책도 제시했다.
보수 진영 단일화 노력도 이어갔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최 약자 동행 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다른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손을 내밀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특사단을 만나,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으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포용하는 보수 후보로서의 행보를 보여준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쪽방촌을 찾아 사회적 약자와의 대화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