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모기·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주민 주도의 자율방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역 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개인·마을·단체를 대상으로 연무소독기, 휴대용살포기(UVL), 스팀·진공청소기 등 전문 방역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며, 사용법 교육과 함께 방역 약품도 지원한다.
대여 기간은 오는 10월까지이며, 신청은 관내 보건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방역 활동에 참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장비와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자율방역 체계를 지속 확대해 감염병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자체 방역반을 구성해 공원, 하천, 관광지 등 해충 번식 취약지역에 대한 정기 소독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감염병 관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