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휴밸나인 일부 구분 소유자들 추진위 활동에 대한 불만 폭주
  • 윤만형
  • 등록 2025-05-21 16:28:15

기사수정
  • 관리단집회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 제출 요구


▲ 사진=휴밸나인


▲ 사진=휴밸나인

갈매동의 휴밸나인 관리단 추진위원회(위원장 조00)는 관리단들에게 “소유자들의 힘으로 관 리단 집회를 개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마치 시행사와 위탁관리사의 잘못한 것처럼 호도하여 관리단집회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 제출을 구분 소유자들에게 요구했다.

이에 일부 구분 소유자들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라 한다)가 포괄적 위임장으로 모든 권한 행사를 할 경우 관리인의 정당하지 않는 방법 선임 등으로 인한 관리비 전횡, 권력 남용의 우 려가 높다며, 현 ‘추진위’의 활동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그 이유는 ‘추진위’가 전 구분 소유자들에게 영향력 행사를 위한 관리인선임, 관리업체 선정 등 총 10개의 안건들에 대한 서면결의서를 작성할 권한을 수임인(조00외 2인)에게 포괄적으로 위임하도록 안내문을 작성하여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동봉 등기우편을 통해 요구한 것이다.

그리고 안내문에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전체 구분 소유자들에게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 을 받아, 이를 근거로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관리업체선정, 관리비 인하 등 5가지의 공약 을 이행하겠다”고 적시했다.

▲ 사진=위임장 작성 방법

▲ 사진=소집동의서 및 위임장

갈매피에프브이 주식회사(이하 ‘시행사’라 한다)측은 이에 즉각 반발하여 “‘추진위’가 발송된 위임장 서명은 관리단에게 전횡을 부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위임장 2항, 3항에 ‘추진위’가 위임장의 재 사용 및 재위임(복위임)할 권한을 위임하는 그야말로 한번 사용으로 반 영구적 위임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추진위’는 이전에 작성된 의결권 행사에 관한 일체의 문건이 제3자에게 교부된 의사표 시 권한도 철회하고 그 효력이 없고, 그 철회의 의사표시도 수임인에게 위임한다고 했다.

그리고 위임장 철회방법도 “작성자 명의 인감증명서 첨부한 서면을 관리단 집회일 3일 이전까 지 등기우편으로만 수임인에게 통지하는 경우에만 철회될 수 있다”라며, 이는 “권리 제한을 넘어 ‘권리침탈’ 행위와 같다”고 덧붙였다.

제보자와 시행사에 따르면 ‘추진위’가 “관리단 출범과 총회 소집을 위한 준비와 소집행사(후보 자등록, 전자투표절차, 기타동의서 수령행위 등)에 약 1억원 이상 용역비용(컨설팅회사, 법무 법인 등)이 발생 되어 그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관리비」를 상승 시킬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이 각 구분 소유자들게 돌아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밝 혔다.그동안 ‘시행사’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추진위’에게 “「총회 공동 개최」 요청과 비용지원 등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강한 유 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행사’ 측은 구분 소유자들에게 “앞으로 ‘추진위’가 정당한 소집공고 절차 없이 관리 단 임시총회 위임장, 후보자 없는 관리단 임시총회 서면 결의서에 서명해 달라는 내용으로 방 문 또는 전화로 수신 했을시 즉시 제보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는 문자를 발송하고,

구분 소유자의 알 권리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위’ 측에서 법무법인에게 의뢰한 “용역비 사용 계약서(계약 내용 및 비용정산 후 회수 계획 내역)를 사전에 공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 다.

현재 ‘추진위’는 구분 소유자들에게 가가호호 방문하여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행사’ 측에 이에 대한 소유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