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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미끼로 미얀마에서 한국인 금융 사기 범죄 동원 - 중국계 사기 조직들 적발 장은숙
  • 기사등록 2025-05-23 0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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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지난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무역회사라는 곳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박 모 씨.


곧장 태국으로 향했다.


그런데 입사 첫날, 거래처로 간다던 차량은 10시간을 달리더니 국경을 넘어 미얀마 미야와디에 도착했다.


중국계 사기 조직의 근거지였다.


저항할 틈도 없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고, 교육 뒤 곧바로 사기 작업에 투입됐다.


여성 사진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든 뒤, 40~50대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 사기였다.


처음에는 20%가량 수익을 돌려주며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다.


투자 유도에 실패하거나, 실적이 없을 때는 어김없이 폭행이 뒤따랐다.


취업 사기에 속은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뒤늦은 후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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