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위한 전방위 지원정책을 본격화하며 수도권 서북부 대표 벤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금융지원과 근로환경 개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성장단계별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 빈틈없는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 연간 500억원 규모 융자 재원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 대출 시 최대 2.5%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IBK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3년간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추가로 마련, 보증서 담보 대출 시 보증료와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작업장, 휴게 공간, 소방시설 등 5개 분야에 걸친 환경개선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며 올해 29개 기업에 5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지구를 포함한 125만㎡ 일대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