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 남부 사업본부(본부장 전재규)는 소학섭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교장(이사장 겸직)을 고려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고려인 100인의 꿈 지원단 1호’로 위촉했다고 5월 27일(화) 밝혔다.
고려인은 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이주하게 된 동포들로 소련 붕괴 이후 각 독립 국가에서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국가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운동가 후손이기도 한 고려인 아동·청소년들은 국내 중도 입국 후 낯선 환경 속에서 정체성 혼란과 교육적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어, 굿네이버스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경기 남부 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 고려인 100인의 꿈 지원단은 화성, 오산, 평택, 용인, 안성, 이천, 여주 내 전문 직업인 100인을 ‘꿈 지원단’으로 위촉해 지역사회 고려인 아동들이 미래 사회의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꿈을 응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아이들을 위한 꿈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내 고려인 아이들에게 전문 직업 탐색을 위한 멘토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인 청소년 대안학교인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소학섭 교장은 1호 꿈 지원단 위촉을 진행하며 “포기하지 말자!”라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로“ 아동들을 향한 응원을 전하며,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 남부 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에서 지속적으로 고려인을 위한 지원을 해왔고,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서 100인의 꿈 지원단과 함께 고려인 청소년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