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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주시

충주시립도서관이 영유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자체 명칭인 ‘애착북’으로 변경하고, 대상 연령을 취학 전 아동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북스타트 사업은 책 꾸러미 배부, 독서 연계 강좌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1단계(0~18개월 생)와 2단계(19~35개월 생)로 나누어 운영됐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기존 북스타트 사업을 ‘애착북(愛着 + BOOK)’으로 통합하고, 사업에 대한 호응이 뜨거워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을 3단계 대상자로 추가 지정해 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이번 3단계 확대 운영은 아동의 나이별 발달 단계에 맞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친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착북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에코백으로 구성되며, 충주시립도서관과 산하 도서관에서 연중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애착북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이 아이와 부모가 책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건강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