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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농사짓고 생태체험…송파구 ‘방이습지’서 건강한 자연 만나요!
  • 김만석
  • 등록 2025-05-29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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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정 18개 생태경관보전지역 중 하나…계절별 생태체험 운영


▲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에는 건강한 도심 속 자연에서 연중 다채로운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 ‘방이습지’가 깃들어 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명 방이습지(동남로 397)는 서울시가 지정한 생태경관보전지역 18곳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큰 중앙연못과 보조 연못 3개를 품은 거대 습지에서는 총 270여 종의 동물과 240여 종의 식물이 관찰된다.


 


지난 12월, 구는 최신식 도시농업을 지척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서울시 예산 1억 원을 지원받아 습지 내 생태학습관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작물 재배와 접목해 온도, 습도, 수분량 등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스마트팜을 상시 개방 중이며, 향후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스마트팜 운영에 앞서, 구는 지난 18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LED 조명과 수경재배기로 기른 무농약 채소를 수확, 손질해 요리하는 수업이다. 이날 어린 농부들은 수경재배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채취한 싱싱한 잎채소로 부리또를 만들어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전날인 17일, 논습지에서는 어린이 모심기 체험이 있었다. 모내기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한땀 한땀 모를 심으며 친환경 벼농사를 체험했다. 논우렁, 개구리 등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찾아보기도 하며 자연의 순환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처럼 방이습지에서는 동절기를 제외한 계절별 숲 체험, 생태교실 등 다채로운 상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7일 열렸던 농사 체험은 벼농사 절기에 맞춰 가을걷이까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미리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습지에는 프로그램 참여 없이도 돌아보기 쉽도록 탐방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연면적 618㎡ 방이생태학습관에서는 스마트팜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과 실물자료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찰로 대부분은 목재 데크로 연결돼 길을 따라 백로, 왜가리, 물총새 등의 먹이활동을 관찰하기 좋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방이습지는 도심 속 생물들의 오아시스이자 자연과 가까운 구민들의 오랜 쉼터”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을 비롯한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교육의 장으로 다채롭게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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