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매우 신성시했고, 사람이 죽으면 이 나무줄기 속에 집어넣기도 했다. 그리고 푸석푸석하게 부서져서 가치가 없는 목재를 제외하면 쓸모가 많다. 열매를 따먹거나 잎을 따서 나물로 먹고, 말린 뒤 빻아서 차나 국을 끓여 먹거나, 나무가 죽지 않을 만큼 껍질을 벗겨 섬유를 만들기도 한다.[9] 또한 꿀 생산량이 엄청나고, 바오밥에 생긴 구멍 사이로 아프리카꿀벌이 살기도 해서 꿀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심어 가꾸기도 한다. 아프리카 본토에 서식하는 디기다타의 경우 아프리카의 사바나 기후대의 전역에서 바오밥을 볼 수 있는데, 인간이 인위적으로 퍼뜨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