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강인 PSG, 첫 UCL 정상!··.인테르 5-0 대파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6-01 09:19:01
  • 수정 2025-06-01 17:36:03

기사수정
  • '메시'도 해내지 못했던 위업 달성, 이강인은 벤치에...아쉬움




이강인이 소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토록 염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에 뛰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이강인은 결국 박지성 이후 17년 만의 위업을 달성했다.

PSG는 1일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UCL 결승전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챙겼다.

누구나 인정하는 프랑스 리그1의 절대강자이나, 유독 UCL에서는 2019~2020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 정도로 UCL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PSG는 첫 UCL 우승을 작성했다. 네이마르도, 킬리안 음바페도, 리오넬 메시도 해내지 못했던 위업을 마침내 달성했다.

또 PSG는 리그1,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컵 우승으로 이미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UCL 우승으로 쿼드러블(4관왕)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한국 축구팬들의 모든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였다. 박지성,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UCL 결승전을 경험하는 역대 3번째 한국 선수가 된 이강인은 22인의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시작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PSG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우승을 맛본 한국 선수가 됐다.

PSG는 이날 우스만 뎀벨레를 최전방에 세우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를 좌우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 후벵 네베스가 이름을 올렸고, 포백은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안 파초, 누누 멘데스로 구성됐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에 맞선 인터 밀란은 마르쿠스 튀랑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 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페데리코 디마르코,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탈하노글루, 니콜러 바렐라, 덴젤 둠프리스로 구축했고, 스리백에는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시스코 아케르비, 뱅자맹 파바르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얀 솜메르가 착용했다.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던 PSG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바깥쪽에서 비티냐가 안쪽에 있던 두에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건넸고, 이를 잡은 두에가 침착하게 노마크의 하키미에게 패스를 건넸다. 그리고 하키미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2020~2021시즌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하키미는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를 보였다.

PSG는 8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 들던 뎀벨레가 반대쪽의 두에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인터 밀란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마르쿠스 튀랑의 머리를 염두에 두고 시종일관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전반 44분 뎀벨레와 추가시간 두에의 날카로운 슈팅이 인터 밀란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더 이상 골을 나오지 않았고, 결국 PSG의 2-0 리드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놓치 않으며 인터 밀란을 압박한 PSG는 후반 18분, 두에의 추가골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던 비티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두에에게 패스를 건넸고, 두에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의를 상실한 인터 밀란을 상대로 PSG는 쉴새없이 공세를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28분 다시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단독 돌파하던 크바라츠헬리아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후반 42분 세니 마율루의 골로 5-0을 만들며 스스로 자축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