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20~2024) 용인시 처인구 관내 공장 화재는 전체 화재의 9.7%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 10명(9.7%), 재산 피해 210억 원(24.1%)으로 큰 피해를 기록했다. 특히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은 화재 발생 시 인근 공장으로 불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지도와 훈련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기초 소방시설 설치 권고 및 외국인 노동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공장 화재 사례 공유를 통한 예방 인식 제고 ▲초기 인명 대피 체계 확립 ▲분·배전반, 콘센트 먼지 제거 등 안전관리 지도 ▲트래킹 화재 예방을 위한 소공간 용 소화 용구 설치 권고 등이다.
용인소방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은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라며 “용인소방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