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마을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정 예술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함평군은 6월 1일, 산내리 마을과 지역 문화공간인 잠월미술관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상호 협력에 돌입한다.
산내리 마을은 이미 2024년부터 정례 마을 회의를 통해 마을의 미래를 준비해왔다.
이장, 반장, 부녀회장, 미술관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해 유휴 공간의 문화적 재생과 마을 환경 정비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마을 입구에 연산홍을 심어 경관을 개선하는 등 마을 가꾸기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마을 자원과 잠월미술관의 예술 인프라를 결합해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다.
예술 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산내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산내리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벽화를 그리는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이 마을 곳곳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마을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고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향후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지속 가능한 마을 재생의 대표 사례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광연 산내리 이장은 “마을 가꾸기가 이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새로운 시도로 확장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광옥 잠월미술관 관장도 “예술이 일상의 공간에 스며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산내리가 ‘청정전남 으뜸마을’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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