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머리를 숙인 김문수 후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상상도 못할 변화와 개혁을 이루겠다며, 무엇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 보복과 독재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상품권 발행 등 이재명 후보의 경제 공약도 겨냥했다.
미래 세대에 빚더미를 안기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며, 딸과 함께 연단에 올라 청년 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김문수 후보는 특히, 본투표율이 높으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에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를 사과한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 표를 주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며 사표 방지 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김 후보는 선거 기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아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신공항 건설과 크루즈항 개항 등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