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참여하는 핵심 내각 인선이 발표됐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4선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대통령비서실장에는 충남 출신 3선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고, 국가정보원장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주러시아대사 출신의 위성락 민주당 의원,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