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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기재부 장관으로 구윤철·김태년 거론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6-04 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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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기재부 장관으로 구윤철·김태년 거론
입력2025.06.04. 오후 4:19  수정2025.06.04. 오후 4:25 기사원문
김윤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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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왼쪽)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원본보기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왼쪽)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이재명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기재부 2차관을 지낸 구 전 실장과 민주당 중진인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뒷받침할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4일 여권에 따르면 구 전 실장과 김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부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구 전 실장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친 ‘예산통’으로 꼽힌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문재인 정부 국무조정실장을 거쳤다. 이번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외곽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에서 경제 분과를 맡았다.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중진 김태년 의원도 부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 후보 시절 직속 당 기구인 경제안보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다. 민주당 내 최대 경제 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이 4일 취임식에서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힌 만큼 새 부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장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도규상 삼정KPMG경제연구원장,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금융위원장 인선은 정부조직 개편안 검토와 맞물려 늦어질 수도 있다. 기재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 금융위원회는 기능이 쪼개지며 해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경제 관련 부처에서 자주 거론된다. 하 교수는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성장 담론’을 설계한 대표 책사였으며, ‘성장과 통합’의 경제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책임질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주로 현역 의원들 이름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맹성규 의원(3선), 민주당 간사인 ‘7인회’ 문진석 의원(재선), 윤후덕 의원(4선) 등이 거론된다.

차관급이나 금융감독 권한이 막강한 금융감독원장으로는 홍성국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홍 최고위원은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낸 증권 전문가 출신으로 21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병욱, 제윤경 전 의원도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측근 의원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제 전 의원은 장기 연체된 부실채권을 사들여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해는 주빌리은행의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원조 친명계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금감원에서 첫 여성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금감원장은 오는 5일 이복현 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빠르게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 국책은행을 이끄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장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도 각각 오는 6일과 다음달 26일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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