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해 이 대통령과 경쟁했다. 경선 결과는 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은 3위였다.
이 대통령도 대선 토론회 등에서 김 전 지사의 메가 시티 공약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김 전 지사는 경선에서 패배한 뒤,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세 지원 활동을 했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고,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6년 총선 때 경남 김해을 지역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