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여름철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관리와 함께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안전과 치안에 있어 예측 가능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전 공직자는 예상되는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해는 같은 장소,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사례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 대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제거하는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흔들림 없이 공직자의 본분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법률과 규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국가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며,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본분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책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 사칭 사건과 관련해 “다행히도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 부서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