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 동안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이날 시 주석과의 통화까지 한반도 주변 주요 3국 정상과의 통화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의 대통령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 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하에 경제, 안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새로운 정부와 동반자 관계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