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 하겠다"...친명, 3선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22대 국회 당 2기 원내대표 경선을 위해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김병기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이재명 정부의 첫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갑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같은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그간 민주당 내부에서는 새 원내대표에 내란 극복과 개혁 법안 추진을 위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올린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에서 "당선 즉시 반헌특위를 구성해 윤석열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오늘 선출된 뒤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 동지들과 선배 동료 의원들이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 "내란 종식·헌정질서 회복·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0만 당원, 167명의 선배·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