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저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1회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의 인지기능은 저하되었지만 일상생활은 비교적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치매로의 진행 가능성이 있는 초기 경고 신호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을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을 통해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치매진단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 또는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 소견을 받은 어르신이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4-728-8491)로 문의하면 된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고령사회에서 인지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치매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표준화된 예방 프로그램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사회 내 인지건강 증진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