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지난 19일 월야면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농촌지역 교통안전교육’을 열고, 농기계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교육과 장비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 지역에서 증가하는 농기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평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해 진행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과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도로 위에서의 교통안전 수칙 등을 배웠다.
또한, 경운기, 예초기, 동력살포기 등의 농기계에 대한 현장 수리와 점검 서비스도 제공됐다.
더불어 농업인들의 야간 운행 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 반사판, 경광등, 안전모, 야광지팡이 등의 교통안전 장비도 무료로 배포됐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며, 무엇보다도 농업인의 자발적인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