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시행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5-06-23 08:41:48
  • 수정 2025-06-23 08:46:12

기사수정
  • 7월부터‘울산 유(U)-패스’운영…정부 케이(K)-패스에 혜택 더해
  • 지원 횟수 무제한, 청년 연령 39세 확대, 취약계층 전액 환급 등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가 오는 71일부터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울산 유(U)-패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는 편리함을 더하고, 부담은 덜어주는 울산형 교통체계라는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존 정부 케이(K)-패스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다.

케이(K)-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단위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일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 시민 20%, 청년(19~34)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 다자녀 가구(2자녀 30%, 3자녀 이상 50%) 등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울산 유(U)-패스는 이를 기반으로 울산만의 혜택이 추가로 담았다.

울산 유(U)-패스는 울산 지역의 시내버스, 직행좌석, 리무진, 지선·마을버스는 물론 타 지역 지하철 등도 포함돼 교통 수단의 경계를 넘어 지원된다.

특히 청년층과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환급 대상이 되며, 기존 케이(K)-패스처럼 60회까지만 환급하는 제한도 없다.

또한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34세에서 39세까지 확대하고, 환급률 30%를 그대로 유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환급률을 최대 100%까지 끌어올려 전액 환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케이(K)-패스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울산 U-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이용자는 케이(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 또는 각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 가능한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참여 카드사는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롯데, 케이비(KB)국민(카카오뱅크 포함), 엔에이치(NH)농협, 비시(BC)카드 계열, 디지비(DGB)유페이, 레일플러스 등이다.

카드 발급 후에는 반드시 케이(K)-패스 누리집이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이 절차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서 시행 중인 어린이 및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에 이어, 울산 유(U)-패스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혜택 대상자가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충주시의회 박혜수 의원, ‘2025 올해의 아너’ 선정… “시민과의 약속, 정치인의 기본” 충북 충주시의회 박혜수 의원이 ‘2025 올해의 아너(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됐다.박 의원은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5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의 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의원은 2014년 시의원 출마 당시 ‘의원 세비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
  4. 2025 울산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영조회2025년 11월 10일(월) [2025 울산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습니다.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영조회가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습니다.영조회는 지난 37년간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오며,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지시설 및 후원가정을 ...
  5. “첫째아 지원 확대해야”…이경리 제천시의원, 출산정책 전환 촉구 충북 제천시의회 이경리 의원이 첫출산 시대의 새로운 돌파구로 ‘첫째아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이 의원은 제35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결혼율과 출산율이 반등하는 시점을 저 출산 극복의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며 “제천시 출산정책의 초점을 첫째아 출산 가정에도 확대해야 한.
  6. 북구 송정동 새마을부녀회, 울산숲 가꾸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송정동 새마을부녀회는 10일 울산숲 송정구간에서 북구의회 김상태 의장, 박재완 의원과 울산숲 가꾸기 캠페인 활동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7.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