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에서 청풍, 송학, 장락동 영천동 4군대에서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장락동 대기측정소)지역 환경단체가 제기한 “제천은 충북 내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라는 주장에 대해 제천시가 공식 입장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시는 “질소산화물 배출량 등을 근거로 도시 전체를 ‘오염지역’으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일반화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최근 지역 환경단체가 주장한 대기오염 관련 지적에 대해 “시 전체를 오염지역으로 낙인찍는 행위는 지역 환경개선 노력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앞서 일부 환경단체는 “충북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95%가 제천과 단양에서 배출된다”며 제천이 도내 최악의 대기 질을 가진 도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천시는 환경부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의 2022년 자료를 인용하며, “제천시의 질소화합물 배출 비중은 14.2%로 단양군(35.7%)이나 청주시(20.3%)보다 낮은 수치”라고 반박했다. 제천과 단양을 합쳐도 전체 배출량의 49.9%에 해당하며, 이를 제천시 단독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부정확하다는 설명이다.
제천시는 또한 그간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멘트 공장 굴뚝에 실시간 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질소산화물과 먼지 등의 배출을 감시하고 있으며, 고도정화시설인 SCR 설치도 환경부와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수소차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친환경 교통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제천이 ‘청정지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대기 질 지표만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전체 산림 비율(72%), 국립공원, 청풍호반 등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환경 지표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정’이라는 표현은 시정 홍보 차원의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것이며, 결코 현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논란을 두고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일이며, 시는 보다 투명한 환경 행정을 통해 이를 성실히 반영하겠다”는 태도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는 “환경과 경제는 양립 가능한 가치이며,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관광산업도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될 것”이라며, “편향된 해석과 과장된 주장으로 지역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청풍 대기오염 측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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