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3∼24일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제10차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진행한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소방서·파주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95명과 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대집행에서는 위반건축물 4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 증축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집행 대상에는 그동안 영업을 지속해 온 업소도 포함돼 일부 업주의 반발이 예상됐지만,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시의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수는 행정대집행 31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40개 동, 시 매입 철거 6개 동으로 총 77개 동(94%)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대기실과 창고 등 위반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대집행을 진행해 영업 폐쇄와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모든 행정 수단을 동원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