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총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 안전, 환경, 행정 등 8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9월 성사혁신지구에 문을 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기업 지원, 시민 체험,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플랫폼으로, 산·학·연·관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이노베이션센터는 정식 개소 이후 오픈랩, 코워킹 라운지, 스마트 인재양성 공간, 쇼케이스 등 다양한 시설을 시민과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도 활발하다. 이달부터 30여 명의 시민과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시민해결단 리빙랩’이 운영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오는 11월까지 스마트서비스가 도입될 주요 지역을 직접 체험하고, 서비스 개선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