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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첨단기술로 스마트시티 도약…도시혁신 가속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1 1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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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총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 안전, 환경, 행정 등 8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9월 성사혁신지구에 문을 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기업 지원, 시민 체험,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플랫폼으로, 산·학·연·관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이노베이션센터는 정식 개소 이후 오픈랩, 코워킹 라운지, 스마트 인재양성 공간, 쇼케이스 등 다양한 시설을 시민과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도 활발하다. 이달부터 30여 명의 시민과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시민해결단 리빙랩’이 운영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오는 11월까지 스마트서비스가 도입될 주요 지역을 직접 체험하고, 서비스 개선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버스 2대를 도입해 대화역~킨텍스~고양종합운동장, 화정역~대화역 등에서 시범 운행한다. AI 기반 실시간 교통분석 시스템도 도입되어, 교통흐름 최적화와 상권 활성화, 생활공간 안전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 안전망도 한층 강화된다. 드론통합관제센터가 신설되고, 시 전역에 7개 드론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드론이 순찰, 재난, 실종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고양시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 전반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과 AI 민원행정 서비스, 복합 기능의 스마트폴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혁신 기술과 연결하는 고양형 스마트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수도권과 해외로 확장 가능한 S자형 스마트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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