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배기덕 감독·노희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주엽고(조연우·강다은·최예인·민지영)는 3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 경기에서 1천804점의 기록으로 성남여고(1천801.9점)와 인천체고(1천796.9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주엽고는 미추홀기(4월)와 IBK기업은행장배(6월)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조연우는 개인전 결선에서 606.2점을 쏘며 최지후(서울 경일고·608.5점)와 한채린(인천체고·606.5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정호영(용인 신봉고)은 남고부 더블트랩 경기에서 115점으로 이상준(서울 숭문고·117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인천대는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천710점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