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개최한 김민석 후보자 '국민청문회' 배추 18포기가 쌓여있다.
2억 원을 투자한 배추 농사의 수익금으로 매달 450만 원을 받았다는 김 후보자를 겨냥한 것이다.
김 후보자 대신 농업인과 회계사, 청년 등을 상대로 의혹 조명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자 연말 소득 공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토대로, 소득 증빙이 필요한 금액은 6억 원이 아닌 11억 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나흘째 이어진 나경원 의원의 총리 지명 철회 촉구 농성장에 김 후보자가 깜짝 방문했고 뼈 있는 말들이 오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민생 방해 세력으로 규정하고 전면전을 선언했다.
청문회 방해로도 모자라 '거짓 선동 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주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과 추경안 처리 의지를 거듭 다졌다.
한편, 예산결산특위의 추경안 심사는 국민의힘이 이틀간 종합 질의를 하자며 불참해 한때 파행됐지만 민주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내일(1일)까지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