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10연패 사슬을 끊은 후 주장의 눈물을 흘렸던 송성문.
이후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조명을 받았고, 메이저리그 도전설이 나오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다시 조명을 받자 마음이 다소 바뀌었다.
올 시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송성문은 키움의 주전 3루수.
메이저리그 진출의 기량을 보유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선배 김하성의 조언이 힘이 됐다.
인터뷰 후 송성문은 주말과 달리 부진했지만 팀 동료들이 화끈한 화력을 뿜어냈다.
임지열은 특히 4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안현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지만, KT를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 외국인 선수 오스틴은 롯데전에서 130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을 신고하며 엘지 선수론 최초로 3년 연속 시즌 20호 홈런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