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강화하여 확대 추진한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를 새롭게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제도로는 지원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어 체계를 강화하였다.
서비스는 ▲24시간형 ▲주간(개별·그룹)형으로 운영되며, 발달장애인의 개별적 특성과 욕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24시간형 서비스는 가정 내 돌봄체계가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시간 활동지원은 물론 야간돌봄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주간(개별·그룹)형 서비스는 문화·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주간활동을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충청북도 서비스심의위원회에서 도전행동 정도와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가정 내 보호 체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충북도 서동경 보건복지국장은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체계를 구축하겠다.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20개소의 통합돌봄 제공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