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안전 안산 히어로의 등장… ‘온(On)-안산 릴레이 캠페인’ 시동
  • 이정주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3 20:02:40
  • 수정 2025-07-03 20:04:13

기사수정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이 직접 등굣길 안전지킴이로 나서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적녹잔여 시간 표시기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On)-안산 릴레이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2일 오전 상록구 소재 해솔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On)-안산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상록구청, 안산상록경찰서(서장 구슬환), 안산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진), 상록 녹색어머니회, 안산시 로보캅순찰대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등굣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나누어주며 일단 멈추기 신호 지키기 스마트폰 안하기 등 보행 안전 수칙을 전파했다. 아울러, 학부모와 운전자들에게는 피켓 등을 활용해 스쿨존 일단 정지 스쿨존 속도 준수 스쿨존 불법주정차 금지 등의 사항을 주력 홍보했다.


안산 히어로 등장에 관심↑… 눈높이 맞춘 캠페인 전개


안산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안전 안산 히어로라는 참신한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히어로 복장을 직접 입고 등굣길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며,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춘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운전자들에게도 스쿨존 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히어로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서로의 약속을 지키는 우리 모두라고 생각한다라며, “안산시는 스쿨존 교통사고를 제로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상록녹색어머니회 소속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등굣길에서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장님과 경찰, 교육청, 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 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한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시는 호동초, 석수초, 별망초 등을 포함해 관내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ED 바닥 신호등, 미끄럼방지포장, 활주로형 표지봉, 적녹잔여시간 표시기 등 첨단 스쿨존 안전시설을 설치해 통학로 안정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한다.


스쿨존 안전은 시작, ‘-안산 릴레이 캠페인으로 확장


안산시는 이번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단순한 홍보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릴레이형 참여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On)-안산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공기관, 기업, 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각 기관 및 개인이 캠페인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형태의 참여형 시민 운동이다.


소셜미디어 업로드 캠페인은 이민근 시장을 첫 시작으로 안산시 시의원, 교육지원청장 등 주요 기관장으로 확대되고, 관내 기업, 각종 단체, 학교, 학부모와 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시민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스쿨존 안전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On)-안산 릴레이 캠페인과 스쿨존 안전 협의체 구성, 안전 인프라 시설개선 사업 등에 걸쳐 단계적인 정책 추진으안산형 스쿨존 캠페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안전 캠페인과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문화 선진도시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도시 전반의 안전을 화하기 위한 연속성 있는 정책 시리즈를 마련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