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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연내 추진 촉구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3 2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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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파주 이전이 당초 계획과 달리 장기간 지연되면서 경기 파주시가 연내 이전 추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과원의 파주 이전이 지난 2021년 최종 확정된 이후 곧바로 부지를 확보하고 소요 예산을 책정하는 등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

러나 경기도와 실무협의 및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다.

경과원 파주 이전 사업은 지난 민선7기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계획을 추진하면서 치열한 공모 절차를 거쳐 2021년 5월27일 파주로의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같은 해 6월 경과원 이전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경과원·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이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1년과 2022년 파주시와 경기도, 경과원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통해 이전 부지(야당동 1002번지) 확보와 부지매입 방식, 건축 규모 등을 협의·확정했다.

하지만 도의 예산확보 문제와 경과원 노조의 반대, 2년 넘게 실무협의회가 개최되지 않는 등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고 이전부지 역시 장기간 방치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지난해 7월부터 경과원 파주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과원 파주 이전이 단지 파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기업 지원,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기도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중요 사업"이라며 "53만 파주시민과 1400만 경기도민의 미래를 건 약속인 만큼 행정 신뢰를 구현하는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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