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4일 경기도가 개최한 2025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총 43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9건의 우수사례를 본 심사에 진출시킨 뒤, 최종 순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묻혀있던 자산에서 연 55억 세외수입을! 고양특례시가 써 내려간 반전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신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발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체육시설로만 활용되던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공연장으로 전환해 운영함으로써, 연간 55억원 규모의 세외수입을 창출하고 공공시설 적자 문제를 해소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 소상공인 매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한 점도 인정됐다.
한편, 이번 연구발표대회는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외수입 발굴과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